CJ CGV가 인도네시아 2위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 '블리츠메가플렉스' 인수를 추진합니다.
블리츠는 인도네시아 7개 극장에 스크린 66개를 보유한 현지 시장점유율 10%를 확보하고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입니다.
CJ CGV는 지난해 7월 베트남 1위 영화관 '메가스타'를 783억원에 사들인데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인수자금 규모는 600억원~1천억원 수준으로 CJ CGV는 투자자 모집을 마쳤으며 블리츠 대주주인 큐밧과 다음달 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내 2위 영화관 체인 롯데시네마도 2015년까지 베트남에 18개 극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어서 동남아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 시장을 두고 CJ CGV와 롯데시네마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