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터보엔진 단 '트랙스' 거리 누빈다

입력 2012-11-22 10:38
수정 2012-11-22 10:43
한국지엠이 내년부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국내에 출시합니다.



한국지엠은 인천 부평 엔진공장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집행해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신형 가솔린 터보 엔진은 내년 상반기부터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를 비롯해 소형과 준중형 제품 라인업에 폭넓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디젤 모델이 있는 '크루즈'에는 장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디젤엔진과 가솔린 터보엔진의 특성이 겹치는 면이 있어 한 차종에 혼용 출시하지 않는 것이 자동차업계의 관행이기 때문입니다.



회사 측은 새 엔진이 장착되면 친환경 고연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치열한 자동차 시장 경쟁에서 연비와 엔진 성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선보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