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4분기 바닥 찍고 실적 반등"-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삼성SDI에 대해 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4천원을 유지했습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 재고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SB리모티브 영업적자 310억원이 반영돼 4분기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3.4% 감소한 4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소 연구원은 "하지만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2차전지 사업부 실적 개선과 배당금으로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소 연구원은 이어 "내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대비 51.9% 증가한 3억2천500만대, 태블릿PC 판매량은 164.9% 늘어난 4천만대로 예상된다"며 "내년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SB리모티브 영업적자 1천20억원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2차전지 실적 개선으로 10.1% 증가한 3천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등장으로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