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등장 2회 만에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16회에는 자결을 시도한 청상과부 서은서(조보아)와 백광현(조승우)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광현은 우연히 자살을 시도한 서은서를 살려냈지만 다음날 그는 또다시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탕약을 가져오는 광현을 보고 은서는 “네 놈이로구나. 감히 내 몸에 손을 댔다는 그 방자한 천것이!”라고 소리치며 원망했다.
온갖 슬픔과 설움, 분노가 폭발해야 할 이 장면에서 서은서 역을 맡은 조보아는 기대 이하의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떨어뜨렸다는 시청자의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화를 내는 장면에서 조보아가 눈만 동그랗게 뜬 채 눈빛 연기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보아의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 이날 방송된 ‘마의’는 17.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MBC '마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