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아파트값, 역세권 따라 갈렸다.
- 인천 송도 집값 역세권 여부에 따라 3.3㎡ 당 300만원 넘게 차이 나기도
- 역세권 아파트 송도 평균 아파트 가격보다 웃돌고, 비 역세권 단지는 밑돌아
인천시 최대 주거지로 자리잡은 송도국제도시의 아파트 값이 역세권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종합매물 시세에 따르면 송도 내 역세권 아파트의 가격이 비역세권 아파트의 가격보다 많게는 3.3㎡ 당 300만원도 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세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아파트 가격은 평균 3.3㎡ 당 1,168만원이다.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의 역세권 위치에 따라 도보 이용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는 평균가격을 훨씬 웃돈 반면, 도보로 이용이 불가능한 아파트 단지는 평균 가격을 밑돌았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지식정보단지역과 캠퍼스타운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들이 대부분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지식정보단지역과 가까운 송도 웰카운티 4단지는 3.3㎡ 당 1,326만원을 보이며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으며, 캠퍼스타운역과 가까운 아이파크 송도가 3.3㎡ 당 1,285만원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송도 웰카운티 1단지와 2단지, 송도 해모로 등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 대부분은 3.3㎡ 당 1176만 ~ 1,229만원의 가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 역세권 단지들은 평균(3.3㎡ 당 1,168만원) 가격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가 도시로서의 면모를 서서히 갖춰가면서 도시 내 주요 인프라 시설과의 연계성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라며 “인천대를 비롯하여 센트럴파크, 상업시설 증가, 각종 기업 입주 등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역세권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역세권에 위치한 새 아파트들이 속속 공급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송도의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 IBD)에도 역세권 아파트들이 공급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3공구 일대에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210㎡, 총 999가구 규모로 60층 높의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전용 84~210㎡, 총 999가구 규모로 주상복합 아파트 외 호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여기에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단지가 지하로 바로 연결된다.
이뿐 아니라 단지 앞으로는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미술관 등이 조성되는 송도아트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40만㎡규모의 센트럴파크와 마주하고 있어 공원조망뿐 아니라 여가활동을 하기에도 좋다. 여기에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GCF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가 위치해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또한 지하철 한정거장 거리에 송도 롯데몰, 이랜드복합쇼핑몰 등의 대규모 쇼핑시설도 지어질 계획으로 생활편의시설이 좋아질 전망이다.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설계도 돋보인다. 특히 전용 114m²ㆍ136m²ㆍ210m²의 경우 4개의 면 중 3개(일반 2개 면)의 면에 창이 있는 3면 개방형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이 뛰어나도록 했다.
또한 지상 4~9층 일부가구에는 특화 설계인 ‘층단형 평면설계’가 도입돼 실내의 공간감을 극대화 했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에서는 주방과 침실을 제외한 거실의 천장고에 차이를 두는 방법의 층단형 설계가 적용된다.
업계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는 GCF 유치 뿐아니라 인천시의 각종 개발호재가 집중돼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발호재가 풍부하다”며 “특히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의 경우 지난 9월 통과된 조세특례 제한법에 따른 양도 차익도 100% 감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분양가는 3.3㎡당 9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견본주택은 인천대입구사거리 일대(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0-1)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