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실적에 비해 주가 상승률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영업손실은 72억원으로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며 "이라크 주바이르 광구 매출과 금융비용 등에 따라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9월말 기준 미수금은 5조7천억원으로 현재 미수금 유동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미수금 유동화를 통해 차입금을 상환할 경우 부채비율이 200% 후반으로 낮아져 재구구조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는 "미수금 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해외 자원개발 가치가 주가에 반영됐지만, 실적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에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