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는 살아있네"

입력 2012-11-21 11:11
<앵커>



부동산 시장 침체속에 유독 선전을 펼치는 분양단지가 있다고 합니다.



뛰어난 입지를 내세운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을 임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견본주택의 문을 연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 현장.



견본주택 내방객이 4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교통.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시범단지에 위치한 점이 주효한 겁니다.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입지 효과는 쉽게 눈에 띕니다.



지난주 안동센트럴자이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2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경순 안동시 용산동



"오랜만에 지방에도 좋은 아파트가 나온다고 해서 구경왔다"



<인터뷰> 박영향 안동시 송현동



"벽지가 산뜻하고 수납장들이 다른 곳보다 부드럽다"



그동안 공급이 뜸했던 안동에 대형 브랜드 분양이 입소문을 탄 겁니다.



단지 앞이 낙동강 수변공원이란 입지는 가장 큰 강점입니다.



<인터뷰>이광제 KT&G 부동산사업실 과장



"단지 앞에 낙동강이 있어 창을 보면 펼쳐지는 전망과 최상층인 23층 스카이 라인이 조성되는 등 조망권이 뛰어나다"



동탄2신도시 2차분양과 안동센트럴자이는 이번 주 청약을 받습니다.



대선을 앞둔 사실상 마지막 분양이란 점에서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극심한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입지는 불패 아이템인 셈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