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학력주의 조장 문구 삭제 추진

입력 2012-11-19 14:56
앞으로 고등학교 교과서에 학력주의를 조장하는 문구가 사라집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9일)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위한 고교 교과서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학생들의 왜곡된 직업관 형성을 조장할 수 있는 표현을 삭제토록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편 대상은 교과서에서 특정 직업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거나 학력ㆍ직업에 따른 소득 차이를 고정적으로 표현하는 내용 등입니다.



고용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고교 교과서 16종을 분석한 결과 '전문직'의 경우 우리나라 실제 종사자비율보다 교과서에 기술된 빈도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기능직'과 '단순노무직' 등의 교과서 기술 빈도는 실제 종사자 비율보다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