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각선미 만들기, 알통 제거가 우선
얼마 전,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수학능력시험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다이어트와 성형수술을 꼽았다. 시험 준비 때문에 신경 쓰지 못했던 외모 가꾸기가 가장 큰 과제인 것.
특히, 몸매 관리 중 가장 우선시되는 부위는 단연 각선미인데, 매끈한 종아리 라인은 스키니 진이나 스커트를 입을 때 가장 도드라지는 부위이며, 겨울철 부츠로 멋을 낼 때에도 맵시를 살릴 수 있어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비복근으로 불리는 종아리 뒤쪽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해 표준 이상으로 종아리가 두껍거나 튀어나온 굴곡이 있다면 각선미가 살지 않을 것”이라며 “과도한 종아리 근육을 제거하는 것이 각선미 만들기의 가장 첫 번째 조건”이라고 당부했다.
소위 알통이라고 불리는 종아리 근육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종아리 근육 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근육 절제술은 무릎 뒤의 주름 부분을 절개하여 원하는 양만큼 알 근육을 직접 절제하는 방법으로, 효과가 가장 빠르고 확실하다. 특히, 무릎 뒤에 원래 있던 주름 부분을 절개해서 수술을 하기에 수술 자국이 거의 남지 않고 양 다리를 비교하며 절제하기에 짝짝이 다리가 될 가능성이 적다.
수술 후에는 1일 병원에서 회복한 후,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혼자 스스로 걸어나갈 수 있으며, 병원에서 안내하는 스트레칭과 단화 신기 등의 간단한 규칙만 지킨다면 부작용 없이 일상 생활은 물론, 등산 등의 강도 높은 활동도 수술 전과 동일하게 가능하다.
일부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주파를 이용해 근육을 태워 줄이는 근육 축소술이나 신경분지와 근육의 연결을 차단하는 근육 퇴축술, 보톡스 방법 등이 있으나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아 시술 후 실패한 사례가 많다.
이종록 원장은 “내원하는 환자들의 80가 다른 병원에서 근육 절제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시술을 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한 분들”이라며 “근육 절제술은 한 번의 시술로 가장 빨리, 그리고 영구적으로 매끈한 각선미를 가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