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전자파장해' 국제표준 이끈다

입력 2012-11-19 11:04
우리나라가 '전자파장해'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이끌어가게 됐습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태국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 국제무선장해특별위원회(IEC CISPR)에서 우리나라가 위원회 내 핵심 분과인 H분과 기술위원회 국제간사국을 수임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H분과 기술위원회는 IT기기와 가정용 전기전자제품 등의 전자파 발생량 허용 기준치를 결정하는 기술위원회로, 여기서 결정되는 전자파 허용 한계값은 우리나라 수출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독일과 일본 등에서 주도해 오던 영역에서 우리나라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우리 산업계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