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형 건설사들이 국외보다 국내에서 더 나은 수주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 건설업체 모임인 한국건설경영협회는 3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해 1~3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주총액이 82조3천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조7천887억원보다 3.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국내수주는 지난해 46조896억원에서 올해 49조1천428억원으로 6.6% 증가한 반면 해외수주는 33조6천990억원에서 33조2천262억원으로 1.4% 감소했습니다.
국내수주는 민간부문이 13.9% 늘어난 데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지만 해외 건설시장에서는 주력 업종인 플랜트 분야가 지난해 1~3분기보다 수주액이 36.6%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