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5일)에 이어 오늘도 코스닥 지수가 장중 급락하면서 이 시각 현재 1% 넘게 하락세를 기록중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나가있는 기자와 함께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상혁 기자!
<기자>
네, 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개장초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오전 10시 10분 현재 어제보다 6.76포인트, 1.37% 빠진 487.88을 기록중입니다.
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까지 실망스럽게 나오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또 재정절벽 문제와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안 요인이 여전한 만큼 외국인 수급이 당분간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외국인 매도로 오늘 코스피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특히 코스피에서 7거래일째 팔고 있는데요.
코스피 오늘 1,865.81로 출발해서 현재 1,868.47에 머물러 있습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실망으로 기관들도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기관 매도는 주로 코스닥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 1천억원 가까이 벌써 물량을 던지고 있습니다.
특징주를 살펴보죠.
증권주들이 오늘 줄줄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가 무산됐는데요.
자금운용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는 관련 증권사들의 주가가 하락세입니다.
이시각 현재 대우증권은 어제보다 4%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삼성증권 등도 내림세입니다.
싸이 테마주로 급등했던 디아이는 실적 우려로 하한가로 추락했고요.
오늘 상장한 맥스로텍은 시초가가 워낙 높게 뛰면서 하한가로 내려앉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오상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