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이틀째 하락세‥대내외 악재

입력 2012-11-16 09:10
코스피가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와 그리스 재정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부진까지 겹치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15일)보다 4.91포인트(0.26%) 하락한 1,865.81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이 7일째 매도에 나서며 50억원의 물량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고 기관은 1억원 순매도에 그치며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반면 개인은 이틀째 사자에 나서며 97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2% 넘게 빠지는 것을 비롯해 증권, 전기전자, 금융업도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기아차와 LG화학,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대부분 부진한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4일만에 반등에 나서며 5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20포인트(0.04%) 오른 494.04에 장을 열었습니다.



기관이 180억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각각 179억원, 21억원 순매수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타제조와 종이/목재업종이 1% 넘게 뛰었고 통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인터넷업종도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파라다이스가 2% 넘게 올랐고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ITC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2%대 상승세를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0.8원 오른 1,087.5원으로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