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우병원, 허리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이야기하다

입력 2012-11-15 15:32
◈ 서울나우병원, 허리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이야기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허리 디스크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1년 주요수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도별 주요수술환자에서 1위를 차지한 백내장 수술에 이어 4번째가 일반 척추수술로, 약 149,770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허리는 수술하면 장애가 생기고 불구가 되 가능성이 크다더라”는 등 각종 속설들 때문에 혼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어떤 말이 맞는지, 허리 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술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



첫째로 환자의 증상이 약물이나 어떠한 보존적 방법에 의해서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다. 물리치료에도 전혀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혹은 신경차단치료 시술 후에도 효과가 적은 경우는 수술 시행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신경이 자극되는 증상, 즉 하지로의 방사통증이 있거나 하지로 힘이 빠지게 되는 하지근력 약화가 진행되는 환자의 경우 수술대상이 된다. 또한 방광이나 직장의 기능이 점차 소실되어 대변이나 소변의 기능이 장애를 일으켜 신경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응급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MRI나 근전도 검사상 뚜렷한 추간판 파열이 있는 경우도 수술 대상이다. 수술 외 치료로 잠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재발할 가능성이 많다.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이나 고령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척추판 협착증, 척추 후방 구조물의 결손으로 생기는 불안 장증, 전방 진위증 등 허리에 직접적인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증세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보존적 치료의 시행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요인이 아니라면 우선은 수술적 치료방법을 배제하고 보존적 치료방법을 우선으로 한다. 병원에서의 효과적인 통증조절과 환자 스스로 일상의 안정을 취할 경우 돌출된 디스크 파열에 의한 염증과 부종으로 인한 신경의 압박이 호전되며, 증상 개선으로 인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게 된다.



서울나우병원 성정남 원장은 “사람마다 몸 상태와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초기진단으로 수술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더불어 예방법으로는 “첫째, 자세를 바르게 하여 척추가 비뚤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둘째는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일하지 말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줘야 하며 세 번째는 적당한 운동과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수술을 해야 한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통해서만 해야 하며, 수술 후에는 근력약화가 생기고 추간판이나 허리구조의 약화가 오기 때문에 초기에 세심한 주의와 근력강화운동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물건을 집거나 의자에 앉을 때, 서 있을 때, 잠자리에 누울 때 등 디스크의 압력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서울나우병원 척추센터는 서울의대 출신으로 단국대의대 교수 및 미국 하버드의대 BDMC교화교수를 역임한 성정남 원장을 비롯해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목디스크, 경부통등 다양한 유형의 척추 질환을 치료하고 있으며 환자의 검사결과에 따라 비수술요법과 수술요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여 진료한다.



허리 수술에 대한 속설, 무작정 맹신할 것이 아니라 정밀 검사 결과와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 하에 결정해야 할 것이다. 의학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처음에는 수술을 한 사람이 더 좋은 결과를 보이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술한 사람과 수술하지 않았던 사람의 결과는 차이가 현격히 줄어든다고 한다. 믿을 수 있는 의료진에게 진단 받는 것, 소중한 내 허리를 지키는 첫 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