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바-버들골이야기, 전략적 제휴

입력 2012-11-15 17:45
수정 2012-11-15 17:45
<앵커>세계맥주전문점 '와바(WABAR)'가 해산물 전문 실내 포장마차 '버들골 이야기'와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실내포장마차를 중대형 매장으로 키우고 글로벌 시장도 진출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이번 제휴는 와바의 시스템 경영과 버들골이야기의 감성적인 매장운영 노하우의 결합으로 주목받습니다.



와바를 운영하는 인토외식산업은 버들골이야기 지분 50%를 투자하고,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와바는 오피스 상권의 중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국내외 2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생과 직장초년생의 수요를 위한 셀프형 세계맥주전문점 '맥주바켓'과 분식형 스파게티 전문점 '까르보네'를 런칭하며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해 왔습니다.



해산물 전문 실내포장마차 '버들골이야기'는 50평형 미만의 중소형 매장을 중심으로 전국 80여개 매장을 운영중입니다.



특히 해산물 유통과 소박한 느낌의 매장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버들골이야기를 운영하는 행진프랜차이즈는 이번 제휴로 고객의 니즈에 더욱 다가설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문준용 행진프랜차이즈 대표



"시스템이 잘되 있는 인토외식산업(와바)하고 손을 잡았을때 버들골이야기가 갖고 있는 감성을 살려 한국적인 주점 프랜차이즈를 만들것으로 기대합니다."



와바는 버들골이야기에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접목해 50평 이상의 대형매장으로 확장하고 해외 시장진출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효복 인토외식산업 대표



"두 회사가 힘을 합해 소주와 맥주 시장을 평정하는게 목표입니다. 버들골이야기의 한국적 감성이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맥주와 소주의 만남, 감성적 노하우와 시스템의 결합, 프랜차이즈산업의 이종업종간의 융합으로 발생할 시너지에 기대가 높아집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