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이드증권이 게임빌에 대해 라인과 카카오톡 론칭 계획에 따른 매출 확대 가능성을 종전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 연구원은 "게임빌의 실적은 지난해 2분기 이후 매 분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분기대비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올 3분기까지 평이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의 색깔을 제대로 볼 필요가 있다"며 "프로야구와 제노니아 등 히트 게임의 후속시리즈가 매년 4분기에 론칭됨에 따라 분기대비 기준으로는 4분기 실적 폭발 후 이듬해 1분기는 대폭 감소하는 패턴이었지만 올해 1분기는 대폭 증가했던 작년 4분기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연구원은 이어 "이는 시장의 고도성장 사이클 진입과 함께 올해부터는 신작의 매출 기여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올 1~3분기까지의 실적흐름은 기존 주력 타이틀의 후속시리즈 출시 시기까지의 매출 공백을 신작 매출이 커버하면서 실적규모가 유지되는 모습인데 매출 구성의 다양화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내실 다지기의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게임빌의 주가가 9월부터 2개월간 충분히 숨을 고른 후 최근 다시 상승세에 들어선 모습"이라며 "4분기는 프로야구2013, 제노니아5 등이 론칭되는 시기로서 분기대비 기준 실적폭발 모멘텀이 작동하는 시기인데다 '라인' 모바일게임 론칭 모멘텀까지 복합되는 시기로 최적의 매수시기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