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헐리우드 초호화 캐스팅 성공

입력 2012-11-13 14:09
<앵커>



코스닥 상장기업인 레드로버가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의 성우로 헐리우드 스타들을 캐스팅하면서 메이저 배급사와의 계약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레드로버가 캐나다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사와 공동 제작한 4D 애니메이션 '넛잡'의 캐릭터 성우로 모두 7명의 헐리우드 스타들을 캐스팅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어글리 트루스, 드라마 그레이아나토미로 알려진 캐서린 헤이글



미이라 시리즈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주연배우 브렌든 프레이저.



라따뚜이의 성우로 활약한 코미디 배우 윌 아넷, 영화 아바타에서 악역으로 인상을 나긴 스티븐 랭 등이 성우로 참여합니다.



헐리우드 스타들이 국내 작품에 대거 출연하는건 이번이 처음으로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뒤지지 않는 캐스팅이란 평가입니다.



4D 애니메이션 '넛잡'은 총 제작비 4천250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460억원이 투입된 가족영화로 내년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넛잡은 단편 예고편인 넛츠앤러버스가 3D필름페스티벌에서 단편영화상을 받는 등 탄탄한 스토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7일에는 미국과 유럽 배급사로부터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의 전세계 배급 제안을 받았으며, 유리한 조건의 배급사 두 세곳을 압축해 최종 배급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레드로버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성우 캐스팅 이후 메이저 배급사들과 넛잡 배급을 논의하기로해 이번 캐스팅으로 미국과 유럽 배급계약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