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태릉선수촌에 골프훈련장 조성

입력 2012-11-09 18:02
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이 태릉선수촌 및 대한골프협회(KGA)와 함께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과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 전 현직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석했습니다.



골프존과 대한골프협회는 오는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골프 국가대표들의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태릉선수촌 및 대한골프협회와 협의 하에 골프존 시뮬레이터를 마련했습니다.



골프 훈련장은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 2대로 구성된 스윙분석실과 골프존 비전 1대가 설치된 시타실 및 일반 연습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번에 기증된 ‘골프존 비전’은 두 대의 고속 카메라가 클럽 궤적, 임팩트, 볼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때문에 드로우, 페이드, 로브 샷 등 다양한 기술샷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유소연, 김혜윤, 안신애, 김대현, 이동환 등 국내 정상급 프로골퍼 20여명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프로골퍼들이 라운드를 펼치는 ‘G-TOUR’ 대회의 공인 시스템으로 사용돼 정확성을 검증 받았습니다.



비전 센서를 탑재한 레슨 시스템인 ‘GDR’은 비거리, 방향성, 구질, 탄도 등의 데이터를 저장, 과학적인 분석데이터를 제공하며 클럽별, 숏게임, 미니라운드 등 연습 프로그램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연습기록이 축적돼 일별 연습량 분석 및 데이터 확인도 가능합니다.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은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돼 골프강국인 대한민국 골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클 것"이라며 "이번 골프 훈련장 조성을 시작으로 4년 뒤 많은 골프 국가대표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조성에 대해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골프의 선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골프존은 올 초부터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골프존 고객들의 홀인원 상금으로 적립된 기금을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의 훈련비로 후원하며 올림픽 꿈나무 육성에 동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