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자본시장 데뷔..글로벌 미디어로 도약

입력 2012-11-09 13:25
<앵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드디어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했습니다.



자본시장을 통해 앞으로 케이블 산업 발전과 회사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1위 사업자를 뛰어넘어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CJ헬로비전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힘찬 북소리를 울렸습니다.



상장 준비를 시작한 지 3년만에 자본시장 데뷔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이사



"케이블 산업의 리더로써 우리가 자본시장을 통해서 CJ헬로비전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스타팅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50만명 규모의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CJ헬로비전은 방송과 통신 부문에서 꾸준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맞춰 선보인 티빙과 N-스크린 서비스는 케이블 산업의 또 다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이사



"헬로비전의 상장을 계기로 케이블 산업이 한 단계 발전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 통해 마련한 공모자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방송·통신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용도로 쓰일 예정입니다.



우선 내년에 5개 자회사를 합병하고, 새로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입니다.



또 새로운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를 위해 신규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도 CJ헬로비전이 견고한 펀더멘탈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