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스쳐간 괴물 소행성이 화제다.
지난 6일 미우주항공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구를 스쳐간 소행성의 모습을 담은 레이더 이미지를 공개했다.
‘괴물 소행성’ 2007 PA8은 지난 5일 4시42분께 지구에서 약 650만km 떨어진 거리까지 접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거리는 달과 지구 거리의 17배에 해당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지구를 스쳐간 행성 중에서는 가장 가까운 거리라고 밝혔다.
특히 ‘괴물 소행성’ 2007 PA8은 너비 1.6km에 사나흘에 한 번 회전하는 길쭉한 형체를 지니고 있어 만약 지구에 충돌했다면 핵폭탄급 위력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미항공우주국 과학자들은 “앞으로 200년동안은 소행성 2007 PA8이 지금보다 더 가까이 접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 미국 항공 우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