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보금자리지구 오피스텔 분양 잘되네
최근 분양흥행을 위해 건설사들이 주목도가 높은 지역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이 분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인기 단지 주변에서 비슷한 시기 분양하는 이른바 ‘후광(後光)효과’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
현재 강남보금자리지구의 경우 이러한 후광효과를 보기 위해 건설사들의 오피스텔 분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강남 보금자리지구 내 분양중인 오피스텔의 경우 강남이란 입지와 가격, 상품성의 3박자를 고추 갖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한 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서울시가 수도권고속철도(KTX) 시.종착역으로 수서역을 선정함에 따라 강남보금자리 지구내 오피스텔 분양 역시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대우건설이 강남보금자리지구 7~9, 10블록에 분양 중인 '강남 2차푸르지오 시티'도 지난 6월 분양된 ‘강남 푸르지오 시티’의 인기를 업고 분양중인 오피스텔이다. 이 단지는 전용 18~49㎡ 543실로 건설되며 분양가는 1억2천만원부터 시작한다. 단지주변에 대형 쇼핑몰 가든파이브가 위치하고 있고 문정법조타운이 예정되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현재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신영이 강남보금자리지구 내에서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포스코 건설의 ‘강남 더샵라르고’는 지하 4층~지상 10층, 총 458실, 전용면적 18.79m²~36.39m²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는 3.3㎡당 1,100만 원선이다. 모델하우스는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 역 2번 출구 앞에 조성돼있다.
현대건설역시 강남보금자리지구에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1∼34m², 전체 468실 규모이다. 본보기집은 서울 도곡동 현대건설 주택문화관 ‘힐스테이트 갤러리’ 안에 있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
㈜신영은 강남보금자리지구 내에 ‘강남 지웰홈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상10층 2개 동으로 전용면적 20~48㎡ 규모의 691실로 구성됐다. 2014년 10월 완공되며 시공은 한라건설이 맡았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한 보금자리지구 내 지어져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현재 문정법조타운,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에다 인근에 가든파이브가 문을 열면서 새로운 동남권 벨트가 구축되고 있다”면서 “지난달 26일 서울시가 수도권 KTX의 시?종착역을 서울 강남구 수서역으로 확정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