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씨, 핵심소재 전문기업 도약

입력 2012-11-08 16:53
<앵커>



국내 유일의 평판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전문기업인 와이엠씨가 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합니다.



연평균 200%가 넘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판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전문기업 와이엠씨.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핵심장비와 액정표시장치패널 등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와이엠씨가 제조하는 대표적인 평판디스플레이 부품은 타겟(Target)과 배킹플레이트(Backing Plate)입니다.



타겟은 LCD와 PDP 제조시 회로에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배선재입니다.



이 타겟의 일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전극 역할을 하는 주요 부품이 배킹플레이트입니다.



지금까지 두 부품의 경우 일본에서 전량 수입했지만 삼성전자 출신의 이윤용 대표가 지난 2008년 100%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이윤용 / 와이엠씨 대표>



"저희는 특히 LCD나 OLED에 들어가는 소재와 부품을 국산화해서 공급하고 있는 부품 소재 전문기업입니다"



회사 설립 당시 16억원에 불과했던 와이엠씨의 매출액은 부품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420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최근 3년간은 연평균 2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이윤용 / 와이엠씨 대표>



"작년에 420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연말 기준으로하면 지난해 대비 10%이상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고 내년에는 올해 대비 30%정도 성장이 예상됩니다"



와이엠씨는 상장 이후 대부분 삼성 계열사에 집중돼 있는 매출처를 다각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일본, 대만의 패널생산업체에도 시제품을 공급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와이엠씨 공모가는 6천원으로 상장을 통해 116억원 가량을 조달할 예정이며 공모된 자금은 공장 증축과 신규 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와이엠씨.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시장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