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새 긴축안 가까스로 의회 통과

입력 2012-11-08 09:19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지원의 전제조건인 135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이 가까스로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그리스 의회는 정부가 제출한 긴축 재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53표로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재정긴축안은 은퇴 연령을 65세에서 67세로 올리고, 공공부문 임금을 삭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스 의회가 이번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그동안 지급받지 못해왔던 구제금융 310억유로를 트로이카로부터 지원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12일 회의를 열어 최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