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경기침체 속 외형성장‥영업실적 부진

입력 2012-11-07 15:47
GS건설은 3분기 누적매출이 6조9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3분기 누적수주는 7조4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2천2백억원으로 61%나 줄었습니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을 이룬 반면, 이익감소로 내실을 다지는 데 다소 미흡한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업황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니마 인수 등 신성장동력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과감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이익보다 '비전 2020'에 따른 로드맵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GS건설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GS건설은 2조4천억원 규모의 이집트 ERC 프로젝트, 4천억원 규모의 베트남 호치민 프로젝트 등 그동안 지연된 사업이 재개돼 내년에도 10% 이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