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이 오는 1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시작됩니다.
1차 동시분양때와 마찬가지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탄2신도시가 2차 동시분양으로 또한번 수요몰이에 나섭니다.
한화건설 등 건설사 4곳이 오는 16일 견본주택을 열고 아파트 3,456가구를 내놓습니다.
1차 동시분양과의 차이점은 '입지'로 이번 공급물량 모두가 시범단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KTX 동탄역, 광역비즈니스 컴플렉스 등 교통 및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기 때문입니다.
실례로 지난 1차때 시범단지에 위치한 분양단지 2곳은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습니다.
다만 중대형이 많고, 1차보다 분양가가 다소 비싸다는 점은 흠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정 / 부동산114 본부장
"시범단지 입지 우수함. 중대형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이 얼마나 몰릴 지는 지켜봐야"
지난 1차 때 분양성적을 보면 최고 수십대 1의 경쟁률과 70%대 계약률을 보였습니다.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게 아니라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마저 받고 있습니다.
2차 동시분양 건설사들은 저마다 특화설계를 내세워 수요자들을 불러모을 계획입니다.
때문에 청약가점 커트라인이 1차 때보다도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