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건축물 에너지소비 증명제의 시범 사업이 내일(8일)부터 실시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8일부터 서울 서초구와 성북구내 2개 아파트 단지에서 건축물 에너지소비 증명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미도아파트(1260가구)와 성북구 석관동 두산아파트(1998가구) 2개 단지입니다.
시범사업은 본격적인 증명제 시행을 앞두고 에너지 평가서 온라인 신청·발급, 부동산 거래 시 첨부과정(공인중개사 확인) 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실시됩니다.
국토부 녹색건축과 관계자는 “에너지소비 증명제가 원활히 정착될 경우 건축주의 자발적인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과 절약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건축물 에너지소비 증명제는 건축물 매매(임대) 시 전기·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이 표시된 ‘건축물 에너지 평가서’를 거래 계약서에 첨부하는 제도로 소비자는 해당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다른 건축물과 비교해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