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오늘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내용들 정리해 드리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 신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 美대선 첫 개표서 오바마가 웃었다
한국경제신문은 1면에서 현재 미국에서 치러지고 있는 대통령선거 첫 개표지역인 뉴 햄프셔주 딕스비로치와 하츠로케이션에서 민주당 버락오바마 대통령이 롬니후보를 앞섰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당선자 윤곽은 우리시각으로 오전 10시쯤 경합주가 몰려있는 동부지역 투표가 끝나는 시간에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 불황 못견뎌‥대형공장 줄줄이 경매
법원 경매에 부쳐지는 감정가격 30억원 이상 공장 물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매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경매에 부쳐진 감정가격 30억원 이상 공장 물건은 모두 1203건으로 지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여기에는 소말리아 해적의 선박 납치로 곤욕을 치른 삼호그룹의 선박블록공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흔들리는 팀 쿡‥아이폰 충성도 떨어졌다
아이폰의 고객충성도와 아이패드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애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업 스트래티지 애너리틱스가 지난달 말 아이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을 다시 사겠냐?'고 물어본 결과 서유럽에서 재구매 비율이 75%로 지난해 88%에 비해 떨어졌고 미국에서도 1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평양시민들 국영상점 쇼핑할 때 카드 쓴다
북한이 경제 개혁의 일환으로 평양시내에 원화전용 전자화폐를 도입했습니다.
평양시민들은 이달부터 원화전용 전자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국영상점에서 쇼핑할 때 이 전자화폐를 이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일보>
* 그룹 영업이익의 87%는 삼성전자서
조선일보는 경제1면에서 삼성그룹의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삼성전자에서 나오자 삼성그룹이고민에 빠졌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8조원을 넘어서며 삼성그룹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87%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8%p 상향조정됐지만 삼성물산과 삼성정밀화학 등 다른 계열사는 오히려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 "연비과장, 국내는 없나"
미국에서 현대기아차의 연비 하향 조치 이후 집단소송이 제기되는 등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하락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국내로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YMCA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은 "현대기아차 전 차종에 대해 국내 연비 표시를 과장하지 않았는지 조사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일보>
* "자고나면 치솟는 원화값"
치솟는 원화값에 길거리 환전상마져 대부분 장사를 접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 한국은행에 등록된 환전 영업자는 1243명이지만 최근 원화 강세흐름이 강해지면서 최근 한두달세 몇곳이 문을 닫는 등 길거리 환전소의 거래량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습니다.
* KB카드론 금리 최대 0.8%p인하
신용카드사들이 고리대금업이란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카드론 대출금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가장먼저 KB국민카드가 카드론 체계를 전면 개편해 7일부터 최고·최저금리를 일제히 내리기로 했고, 신한과 현대, 롯데 등도 내년 초 카드론 최고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 무면허 운전 사고도 車보험 보상받는다
이르면 내년4월부터 무면허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도 자동차 보험 보상을 받고, 필요한 위험 보장만 골라서 자동차 보험을 들 수 있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등을 삭제하는 등 2002년 이후 10년만에 자동차 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 예금도 양극화
동아일보는 또 고액정기예금은 늘어나고 소액예금을 줄어드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시중은행의 1억원 이하 정기예금 잔액은 181조3천억원으로 전체 31%수준이지만 10억원 초과 정기예금은 올해 6월말 기준 66억9백만원으로 2002년보다 16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