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브라질공장 준공식 참석차 출국

입력 2012-11-06 14:36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브라질로 출국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현지시각 9일로 예정된 현대차 브라질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정 회장이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은 2010년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대차 공장 이후 처음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 삐라시까바시에 위치한 브라질 공장은 현대차의 남미지역 첫 번째 완성차 공장으로, 지난 2010년 10월에 착공해 25개월만에 완공됐습니다.



브라질 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간 15만대로, 지난 달부터 소형 해치백 HB20을 만들고 있으며, 크로스오버 HB20X도 내년 초 생산에 들어갑니다.



현대차는 브라질을 향후 남미지역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