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마트-유전자 진단 '1시간 안에'

입력 2012-11-06 17:33
수정 2012-11-06 17:34
<앵커> 바이오스마트가 유전자를 식별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진행해 온 국책과제의 결실을 거둔 것 입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바이오스마트의 자회사 디지탈지노믹스가 유전자를 판별하는 분자진단 기술을 갖춘 신제품 '라보딕스(LABODx)' 를 선보였습니다



바이오스마트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디지탈지노믹스의 분자진단 기술은 유전자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를 읽어내는 방식을 사용해 진단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줄였습니다.



유전자검사에 전기적 신호를 이용해 상용화하는 세계 첫 사례이며 기존 2-3일씩 걸렸던 화학물질 사용 방식에 비해 획기적으로 진단시간을 줄인 것 입니다.



<인터뷰: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대표이사 -" 라보DX는 전세계 최초의 전기적 센싱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자진단 기기 이다. 빠른 분석시간 · 고급인력 필요없는 획기적인 방법의 분자진단 기기 이다.">



이번 분자진단 기술은 산자부때 국책과제를 시작해서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얻어낸 결실이며 전기적센서를 응용한 분자진단 기기에 대한 세계 첫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스마트는 지난 10월 1일 미국 특허 취득에 이어 곧 유럽,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특허를 출원한 상태 입니다.



박혜린 대표는 이번 기술이 질병. 세균감염. 친자확인 등 유전자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바이오스마트는 전세계 글로벌 분자진단시장이 연 16.4% 수준의 급성장을 해 내년에는 7조원(6.7빌리언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약회사, 식품사 병원 등 유전 판별이 필요한 업종에서이번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