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K7, 세계적인 패션블로거가 모델?
기아자동차가 11월15일 준대형 세단 ‘The New K7’를 출시한다. 2009년 11월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세련된 준대형 세단으로 거듭났으며, 누구든지 디자인을 보면 매력을 느낄만한 신차 수준으로 전면 개선되었다.
출시와 함께 오는 11월 9일부터 TV CF를 방영 준비 중이며, 모델은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퍼 스콧 슈만이 선정 되었다.
국내 자동차 팬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일지 모르나, 스콧 슈만은 패션계에서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유명 인물이다.
타임지 선정 디자인분야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 되기도 했던 스콧 슈만은 전세계 패션 블로그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로그 ‘사토리얼리스트’의 운영자이며, 현재 패션 사진 작가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퍼이다.
‘패션의 정의를 뒤바꾼 남자’로 평가 되는 스콧 슈만은 패션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매우 특별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으며, 전세계 스트리트 패션 피플들은 그의 카메라 앞에서 모델이 된다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을정도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의류상품학을 전공하고 15년간 뉴욕 패션계에 몸담았던 그는 런웨이 패션과 일반인들의 옷차림간에 지나치게 큰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고 스트리트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2005년 9월부터 스트리트 패션 촬영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블로그 ‘사토리얼리스트’는 이러한 스트리트 패션에 대한 포토에세이가 업로드 되어 있는 세계적인 패션 블로그이다.
사토리얼리스트는 블로그 뿐만 아니라, 2009년 스콧슈만이 가장 아끼는 사진 500장을 골라 단행본으로 묶은 책으로 출간되어 아마존 베스트셀러 부분 1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The New K7은 새롭게 선보일 TV CF를 통해 패션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스콧슈만을 내세워 자동차 디자인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전달할 것으로 보여지며, 스콧슈만은 그 동안 패션 분야에만 두었던 관심을 자동차 분야로 시각을 넓혀 진정한 ‘남자의 멋’이 무엇인지 보여줄 예정이다.
평소 패션에 대해 항상 직관적인 반응을 강조한다는 스콧슈만과, 기아자동차 부사장 피터 슈라이어의 디자인 철학인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면을 중시하는 K7이 만났을 어떠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지 기대가 된다. The New K7 CF는 오는 11월 9일부터 TV를 통해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