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금)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슈퍼스타K4 생방송 4라운드에서 TOP6가운데 유일한 육군 예선 출신 김정환과 천재 보컬 소년 유승우가 탈락했습니다.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홍대광이 TOP4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주 심사위원 최고점을 기록했던 김정환은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했지만 선곡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승철 심사위원에게 “공격 무기를 잘못 골랐다”, 윤건 심사위원에게 “엉뚱한 부분에서 힘을 쓴 느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 최저점을 기록했고, 문자투표 합산 결과 결국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슈퍼스타K4 시작부터 '석봉아'로 일약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고등학생 유승우 역시 제이슨 므라즈의 ‘Butterfly’로 비교적 심사위원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지만 임팩트 있는 한 방이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습니다.
유승우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며 “좋은 기회였고 재미있었다. 많이 아쉬울 것 같다. 감사하다”며 짤막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김정환은 “민간인이 아니라 제작진이 고생했는데 정말 고맙다. 음악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배우 유아인(@seeksik)은 트위터를 통해 “유승우. 나의 초울트라빅사이즈 슈퍼스타! 덕분에 즐거웠어요”라며 그간 즐거운 무대를 만들어준 유승우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아쉽다", "왜지? 유승우 무대 좋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 날 TOP6의 공연 가운데서는 딕펑스와 로이킴이 각각 심사위원 점수 1,2위를 기록하며 극찬 세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