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커피시장 진출‥음료시장 '선전포고'

입력 2012-11-01 14:10
농심이 커피 시장에 진출합니다.



농심은 현재 제품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커피에 건강 기능을 접목한 기능성 커피 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품 형태를 놓고서는 현재 막판 검토를 진행중입니다.



농심은 또 다음달부터 새로운 먹는 샘물 브랜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새로운 먹는 샘물은 백두산 화산광천수로 현재 중국에서 '백산수'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데, 이 제품을 국내로 들여와 다음달부터 판매할 계획입니다.



농심은 지난 2010년 중국 길림성 안도현에 먹는 샘물 공장을 설립했으며 농심 중국법인이 현재 중국 현지에서 판매중입니다.



농심은 "새로운 먹는 샘물 브랜드를 선보이는 한편 커피시장에도 신규 진출하는 등 음료시장에서 공격경영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농심은 최근 국내 판매를 맡아왔던 먹는 샘물 '삼다수' 위탁판매사업자 지정이 종료돼 다음달 14일 이후부터 삼다수를 더 이상 판매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삼다수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1천900억원 규모로, 전체 매출에서 10% 가량을 차지해 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