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지난 6개월 동안 유가안정화 정책 성과를 평가한 결과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경부는 1일 '석유제품시장 유통구조 개선과 경쟁촉진 대책'의 지난 6개월간의 성과를 알뜰주유소와 전자상거래, 혼합판매의 3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알뜰주유소의 경우 가격 인하 효과가 확인됐으며 정유사가 아닌 공급라인 확대와 자체 물류 시스템 구축, 카드 혜택 확대 등을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주유소가 직접 이용할 경우 가격 하락 혜택이 어느 정도 소비자에게 돌아갔으나 대리점을 통해 매입할 경우엔 인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관련 규정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혼합판매는 필요한 제도를 갖췄고 정유사와의 협의도 끝냈으나 실제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인센티브 등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