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의 가계부채 총액은 430조원에 달하고 가구당 빚은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최근의 경기침체로 자영업자의 소득여건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2012년 3월말 기준 자영업자의 부채규모는 430조원 내외에 달한다고 추정했습니다.
자영업자의 부채는 2011년 1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무려 16.9%나 증가해 같은 기간 전체 가계부채 증가율(8.9%)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자영업자의 가구당 부채는 9천500만원으로 임금근로자 가구당 부채(4천600만원)의 두 배를 상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