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상실의 대안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임플란트다. 그만큼 대중화된 임플란트. 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임플란트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진 경우는 드물다. 서울엔에이치과 윤창섭대표원장을 통해 임플란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Q. 임플란트하려면 잇몸뼈가 충분히 있어야 한다?
잇몸뼈의 양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면 뼈부족으로 인해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를 제대로 지지해주지 못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인공물이다 보니 치근의 나사가 풀리거나 보철물 탈락, 염증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Q.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 환자는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없다?
과거에는 당뇨나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으면 시술 중 쇼크유발의 위험이 켰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환자들도 임플란트가 가능하다. 다만 당뇨로 인해 잇몸이 약한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잇몸뼈와의 결합이 늦어질 수 있다. 고혈압, 신장, 간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보다 세심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신질환이 있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Q.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3차원 디지털 임플란트란?
대표적인 것이 ‘엔에이가이드(NA Guide)’로 최근 실패가 거의 없는 가장 안전한 시술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에이가이드는 환자의 CT 데이타를 기본으로 컴퓨터상에서 의사가 정확한 시술계획을 수립한 후, 빠르고 안전하게 임플란트 수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시술방법이다. 일반 임플란트가 임시보철까지 평균 4개월이 소요된다면 엔에이가이드는 최종보철까지 평균 20일 밖에 걸리지 않아, 중장년층과 젊은층에 두루 인기를 얻고 있는 시술이다.
Q. 임플란트를 하면 충치 걱정이 없다?
임플란트는 티타늄이라는 금속이 재료인 만큼, 자연치아처럼 충치의 위험은 없다. 그러나 사후관리가 안되면 임플란트 잇몸 주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부적절한 식습관이나 칫솔질, 흡연 등으로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한다면 자연 치아와 만찬가지로 치석이 끼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Q. 임플란트, 평생 쓸 수 있다?
보통 임플란트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술 후 얼마나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지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다. 임플란트에 연결하는 최종보철물은 재료에 따라 수명이 다르고, 관리여하에 따라 교체시기도 다르다. 따라서 적어도 6개월마다 한번 씩은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 등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임플란트는 수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료 이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