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력교정수술, 레이저 발달로 더욱 안전하고 정확해져
-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 “레이저라식, 칼날 사용하던 라식보다 더욱 정교해져”
시력교정수술을 받을까 말까 고민된다면 라식, 라섹 수술의 역사를 알아두자. 초창기 수술방법부터 최근 발달한 수술방법까지 그 과정을 알고 나면 결정이 훨씬 쉬워진다.
라식 수술 과정은 1단계, 2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각막의 절편(뚜껑)을 제작하는 것이고, 2단계는 각막 실질 부위를 엑시머레이저로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단계다. 수술 후에는 각막의 절편을 닫아 마무리한다.
라식 수술이 국내에 도입된 90년대에는 마이크로 케라튬이라는 철제칼로 1단계, 각막 절편을 제작했다. 그러나 그 이후 점차 팸토세컨레이저 장비의 발달이 이뤄져 칼로 절편을 제작하던 기존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절편 제작이 가능해졌다.
라섹 수술은 2단계를 거치는 라식 수술과 달리 각막의 표피를 제거하고 바로 각막을 엑시머레이저로 교정하는 방법이다. 기존에는 알코올이나 브러시로 각막 표피를 제거했으나,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통증이 줄고 회복속도 또한 빨라진 수술법이 늘고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라식, 라섹 수술은 레이저 기종이 다양하고 병원마다 명칭이 달라 소비자 입장에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며, “수술 전에는 정밀 검사를 받고, 안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크리스탈 플러스 라식은 현존하는 팸토세컨레이저 중 가장 빠른 5,000KHz의 속도로 신속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한 라식 수술이다. 미FDA, 유럽CE, 한국KFDA의 인증을 받았으며, 부작용을 최소화 하여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고, 시력의 질도 더욱 좋아졌다.
레이저핏 라섹은 기존 라섹수술에서 사용되던 알코올이나 브러시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마리스 750s, EX500의 최신 레이저 장비로 수술하기 때문에 보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은 수술이다. 여기에 자신의 혈액을 채혈해 수술 후 회복을 돕는 PRP 라섹이나 각막상피의 빠른 재생을 유도하는 양막 라섹을 추가하면 안구건조증 완화나 빠른 시력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 원장은 “아무리 최신 수술법이라도 본인의 눈에 맞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며, “한 번의 수술이 평생의 시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방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안과 의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