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코스가 11월부터 확대됩니다.
지난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11월1일부터 운전면허시험 도로주행시험에 태블릿 PC가 도입돼 응시자들은 변경된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도로주행시험 코스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나며 안내는 채점관 대신 내비게이션이 하게 됩니다.
도로주행 응시자들은 4개 코스 중 무작위로 선택된 1개 코스로 시험을 봅니다. 또 운전면허 시험장은 예비노선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시험장 인근 주행노선을 확보해 이중 4개를 태블릿 PC에 입력하고 시험 시행 20일 전에 게시판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하도록 합니다.
이에 경찰청 관계자는 "노선 수를 늘리거나 내비게이션을 통해 음성 안내로 전환하는 사항은 우선 시행한다"며 "태블릿 PC를 통한 채점은 1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가진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운전면허 코스 확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래야 사고가 덜 나지" "잘 생각한것 같다 그동안 면허 너무 쉽게 줬다" "면허 미리 따두길 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