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이 1만8천가구의 신규분양에 돌입합니다.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11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다음달 18개 사업장에서 1만8천16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1만4천625가구보다 24.2%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천95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2천258가구, 인천 1천861가구 등으로 수도권 분양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9.10 부동산대책 이후 거래가 꾸준히 늘고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어 주택업계가 신규 분양에 나서는 분위기"라면서 "양도세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미분양 물량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가격 경쟁력과 입지가 뛰어난 알짜단지가 많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