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분기 영업익 8천612억..1조원대 붕괴

입력 2012-10-26 11:12
기아자동차가 3분기 매출 11조6,250억, 영업이익 8천6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지만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29.4%나 감소했습니다.



기아차는 26일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매출액 35조9,659억원, 영업이익 3조2,0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6%와 18.6% 늘어났습니다.



국내 판매는 내수침체와 부분파업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4.7%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글로벌 현지 판매는 모두 203만4천대로 11.3% 증가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품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제값 받기’를 통한 내실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