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 조금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영업이익이 2조55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분기보다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내수침체와 노사협상 장기화가 주요인으로 꼽힙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기자> 내수침체와 파업이 결국 현대차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현대차는 3분기에 매출 19조6456억원, 영업이익 2조558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익률: 10.5%)
2조5천억원이라는 사상최대의 이익을 내며 승승장구했던 2분기와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어나긴 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17.8% 줄어들었습니다.
노사협상이 장기화되면서 내수판매에 차질을 빚은 것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인터뷰>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
"국내 파업 영향으로 국내 공장 가동률이 80%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고.."
3분기까지의 누계 영업이익은 6조84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또,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도 318만3천대를 기록해 7.9% 성장했습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는 판매대수 270만대로 10.8%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선방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심리 위축과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차질로 내수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한 48만1천대에 머물렀습니다.
결국 내수시장의 부진을 해외시장에서 만회한 셈입니다.
현대차는 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에서 현지화된 차종 출시 등 적극적 현지마케팅에 치중한다는 전략입니다.
한국경제TV 박현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