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전도왕! 한재섭 목사의 희망 프로젝트

입력 2012-10-25 13:29
◈ 콩나물 전도왕! 한재섭 목사의 희망 프로젝트







‘콩나물 전도왕’으로 알려진 한재섭 목사는 충남 홍성 바닷가에서 손이 귀한 12대 독자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큰 어려움 없이 자란 그는 학생 시절부터 비행청소년들과 어울리며 술과 담배를 배웠고 자연히 학교와 멀리하게 되었다. 그 후 청년이 되었을 때에는 동네에서 싸움만하고 다니는 건달 생활을 하였다. 1년 365일을 술을 마시며 방탕한 세월을 했다.



집에 있는 재산을 모두 술값으로 탕진하며 살아오다 1988년 올림픽이 한창일 때 인생의 큰 사고를 치게 되었다. 홍성시내 목재로 만든 가장 큰 상가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 불씨를 잘 처리하지 못하여 그만 화재를 일으키게 된 것. 그로인해 그는 방화죄로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다.



이런 방탕한 생활을 해오며 후회의 날을 지내오다 예수님을 알게 되었다는 그는 미약하지만 본인 보다 더 어렵고 소외받는 계층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오고 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삶과 만나고 난 후의 삶이 180도 달라진 한재섭 목사는 조경에서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어렵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쓰고 있다. 식사도 대접하고 콩나물도 직접 키워 나누어 주며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어려운 사람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할 수 만 있다면 이 몸이 부서지는 한 끝까지 전도하고 그들을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말한 한재섭 목사는 매주 목요일 서대문 바위샘 교회에서 어렵고 병든 사람들에게 식사도 대접하고 그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하는 집회를 가지고 있다.



매일 매일 콩나물과 함께 해온 ‘콩나물 전도왕’ 한재섭 목사는 65세 이상 된 노인 1,000명 에게 식사도 제공하며 어려운 생계를 지원하는 <천국의 동산>이라는 복지제단을 설립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어렵고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두를 사랑하는 세상, 예수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에 저부터 앞장서서 나서겠다.”고 말한 한재섭 목사는 ‘천국을 콩나물시루로 만드는 콩나물 전도법’이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