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객실 보수를 위한 리모델링 과정에서 한식당을 다시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한식당을 열기 위해 인근 호텔의 한식당을 탐방하고 인테리어 등을 비교하는 내부 보고를 진행해왔다"고 전했습니다.
호텔신라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객실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 때 40석 규모의 한식당을 함께 마련할 전망입니다.
호텔신라는 1979년부터 한식당 '서라벌'을 운영해왔지만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2005년 문을 닫은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한식세계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특급호텔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최근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질타의 대상이 되는 등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