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알제리 발전소 공사 수주‥1조 2,300억원 규모

입력 2012-10-25 10:04
대우건설은 알제리에서 11억1,300만달러, 우리돈으로 1조 2,300억원 규모의 '라스 지넷(Ras Djinet)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이 공사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주 '깝 지넷' 지역에 1,200MW급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알제리 시장에 진출한 대우건설은 2008년 이후 8건, 33억8,600만달러의 공사를 수주했고, 올해에만 '엘 하라시 하천정비 공사'와, '부그줄 신도시 청사'에 이어 3번째 수주고를 올린 겁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 기존 지역거점 시장에서 몇 건의 대형 공사 계약이 예정되어 있고 남부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올해 해외수주액 목표액 64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