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저성장 극복과 경제 불안 해결, 그리고 이를 통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는 우리시대의 화두이자 세계가 직면한 공통된 숙제입니다. 해법은 역시 교육을 통한 인재 개발에 달렸다는 것이 글로벌 인재포럼 2012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의견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교육이야말로 복지정책의 핵심이자 기업과 국가 경쟁력 확보의 초석입니다.
2012 글로벌 인재포럼에 참석한 각국 석학들과 전문가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과 혁신을 교육에 접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인적자원이 진정한 미래의 성장 동력이라며 우리 정부에게 기술과 혁신의 업그레이드를 조언했습니다.
우수한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최종태 노사정위 위원장은 전통적인 형태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직장과 사회를 통한 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최종태 노사정위 위원장
“(전세계가)계속해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전통적인 형태의 대학교육이나 전문 교육보다는 직장을 통한 교육, 사회적인 교육이 인적자원 개발의 핵심이다”
열린 채용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일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과 협력의 문제는 기업이 해결해야 하는 또 다른 숙제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수지타 카르나드 인도 테크마힌드라 인재개발본부장
“세계의 기업들을 보면 여러 세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일하는 다양성을 보이고 있다. 이런 구성은 모든 세대의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행동이나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우수한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것은 국민 개개인의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복지의 기본이라는 점을 글로벌 인재포럼이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영상취재:김재원
영상편집:박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