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김민정 연구위원은 '원ㆍ달러 환율 1천100원 붕괴의 파급영향' 보고서에서 "환율 하락에 수출 기업의 채산성이 떨어지며 경기 부진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이 10% 오르면 우리나라 공산품의 수출가격이 2.1% 오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휴대전화는 4.4%, 반도체는 0.7%, 자동차는 0.1%씩 채산성이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