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청춘 하루 이용객이 지난 20일(토) 2만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레일의 집계 결과를 보면, 이는 지난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5월 27일) 2만2천명 이후 147일만에 기록이 경신된 겁니다.
올 2월 말 개통한 ITX-청춘은 개통 초기 하루 평균 이용객이 6천여명 수준이었지만, 꾸준히 이용객이 늘어 현재 누적이용객이 2백7십만명에 달합니다.
10월 20일 기준으로 주요 역별 이용객은 용산역 29.8%, 청량리역 19%, 춘천역 13.3%, 남춘천역 13.1%, 가평역 1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평역의 경우,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남이섬의 유명세로 일본이나 중국인 관광객들의 ITX-청춘 열차 이용이 두드러졌습니다.
방창훈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앞으로 ITX-청춘의 열차 내외부 환경 개선과 함께 가을 단풍, 연말연시 낭만열차, 겨울 눈꽃열차 등 시즌별 다양한 관광열차를 개발하면서 운행구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