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해외 수주 경쟁심화‥전략 변경 불가피" - 우리투자증권

입력 2012-10-23 08:34
우리투자증권은 건설업종에 대해 대외환경 악화로 해외건설 수주전략 변경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우디 아람코 홈페이지에 자잔 프로젝트 수주 건설사로 페트로팍 사우디아라비아, 현대중공업, 한화건설, SK건설, 테크니카스 뤼니다스, JGC, 히타치 플랜트 테크놀로지 등 7개사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사실일 경우 삼성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 등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사우디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한 패키지도 수주하지 못하는 이례적인 사태"라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 중동 프로젝트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계기"라며 "공격적인 외형성장 전략은 수익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국내 업체들의 성장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