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인천 유치 여부가 내일(20일) 결정됩니다.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GCF 제2차 이사회에서 GCF 사무국 유치도시를 결정하는 24개 이사국들의 투표가 20일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과 독일 양국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사무국 유치가 인천 송도로 결정되면 사실상 처음으로 대형 국제기구를 국내에 유치하게 되는 셈입니다.
24개 이사국이 진행하는 투표는 유치 신청 6개국을 놓고 득표율이 가장 낮은 국가를 차례로 탈락시켜 유치국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모두 5차례 이뤄집니다.
GCF는 2020년까지 매년 천억달러씩 총 8000억 달러를 조성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