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 아시아드 민영주택 분양 '스타트'

입력 2012-10-19 17:33
<앵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숙박시설과 미디어 촌으로 활용될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에, 민영주택이 첫 분양에 나섰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를 내세워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엄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줄을 길게 늘어선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개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단지 내 첫 민영주택 아파트를 기다렸던 수요자들입니다.



주변에 인천 시청과 터미널, 신세계 백화점 등이 있어 입지가 좋은데다, 선수촌 단지의 가장 노른자위에 위치해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박소윤 인천 구월동



"구월동에 살기를 원하는데 원하는 면적이 딱 나와있어서 와봤어요."



<인터뷰> 유정애 인천 구월동



"여기 생활권이 인천의 중심이잖아요. 입지가 마음에 들어요."



분양가는 3.3㎡당 평균 839만원.



같은 브랜드의 주변 재건축 단지와 비교할 때 84㎡의 경우 3.3㎡당 100만원정도 저렴합니다.



시행을 맡은 인천도시공사는 올 상반기에 실시한 1, 2차분 계약률이 99%에 달했다면서 이번 분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태억 인천도시공사 차장



"1차, 2차 분양에 이은 3차 분양으로서 단지 내 첫 일반분양입니다."



1,2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3차 분양도 자신있게 선보였고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가격에 맞춰서 적정 분양가를 산정했습니다. 24



그린벨트가 해제된 선수촌 내에서도 49%가 넘는 높은 녹지율은 빼놓을 수 없는 특징입니다.



청약자격은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이면 분양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올 상반기 선수촌 내 보금자리주택의 청약 열기가 민영주택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엄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