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에 불확실성이 일상화되는 시기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19일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이제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것이 일상화된 관행이 됐다"며 "이는 새 패러다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 느낀 바를 근거로 "과거엔 (연사들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나며 말을 시작했지만 이번엔 모두가 '위기가 온지 5년이나 됐다'라고 한다"며 이것이 국제적으로도 위기가 '상수화'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기업 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리처드 힐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